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소비가 완만히 개선되고 있지만 투자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광공업 생산은 점차 개선되고 수출이 완만히 나아져 무역수지 흑자규모(44억 8천만달러)가 전월보다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소비에 대해서도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달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1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9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10월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축소됐고, 국내 건설수주도 21.7%나 줄어드는 등 투자관련 지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봤습니다.
노동시장은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고용률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고,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원화강세가 지속돼 11월 원화가치는 달러와 엔화 대비 0.9%, 4.1%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의 일부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광공업 생산은 점차 개선되고 수출이 완만히 나아져 무역수지 흑자규모(44억 8천만달러)가 전월보다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소비에 대해서도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달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1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9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10월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축소됐고, 국내 건설수주도 21.7%나 줄어드는 등 투자관련 지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봤습니다.
노동시장은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고용률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고,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원화강세가 지속돼 11월 원화가치는 달러와 엔화 대비 0.9%, 4.1%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의 일부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