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교황에게 선물한 M클래스..."총탄도 못뚫어"

메르세데스-벤츠가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새로운 차량을 선물했다.



9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은 로마 바티칸에서 베네딕토 16세가 앞으로 외국 순방시 사용할 교황 전용 M클래스를 전달했다. 교황의 암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오픈탑 M클래스는 방탄유리와 차체가 채용됐다.



제체 회장은 "80년간 이어온 바티칸과의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교황께서 사용하실 차량을 인도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면서 "교황께서는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탁월한 품질과 안전, 편안함을 누리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기존 M클래스에 비해 더 커진 방탄유리와 내부 조명으로 시야가 더욱 확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