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주 '총체적 난국'

입력 2012-12-13 16: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STX그룹이 해운을 정리하고 조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해운과 조선업종의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조선과 해운 모두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수희기자입니다.

<기자>

매각 기대감에 STX팬오션은 오늘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STX의 매각가격이나 매각 대상 등이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는데다 업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업황이 안좋아서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데 (STX는) 그룹이슈 때문에 더 주가가 낮았었다. (최근 상승세는) 더 나빴던 것의 갭을 매우는 정도다. 업황전환은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대한해운한진해운, 현대상선의 주가는 2008년이후 저점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인한 운임하락 외에도 취약한 지배구조(현대상선)와 법정관리(대한해운) 등의 악재도 작용했습니다.

조선주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조선주들은 바닥을 쳤다는 평가에 저점대비 20%오르는 등 그나마 연말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더 이상의 오름세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엄경아 신영증권 선임연구원

"수주가 오래만에 나와서 반등한 수준이다. 대부분 주가가 반등 할만큼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주 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아직까지 조선업체를 살 시기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유동성공급은 경기 민감주에 호재지만 이번 4차 양적완화의 효과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 3차 양적완화결정 때도 이들의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데다 정책 시행 이후 빨라야 1년후에나 효과가 나타난다는 특성 때문에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업황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