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 주민투표 의한 정비구역 첫 해제

입력 2012-12-16 22:12   수정 2012-12-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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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 16구역이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지역 중 첫 번째로 주민투표에 따라 구역 해제됩니다.

창동16구역은 지난 14일 개표결과 토지등소유자 총 230명중 사업해제가 106표로 사업추진 반대 의견이 해제 기준인 30%가 넘어 구역 해제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추진주체가 없는 사업구역 중 8개 구역을 우선 실태조사 구역으로 정해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 등을 조사하고 이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해 사업 추진 여부 투표를 진행해 왔습니다.

8개 구역 중 2곳은(중랑구 묵동7구역과 금천구 시흥15구역) 이미 주민 30% 이상이 동의해 자진해제 했고 나머지 6개 구역은 지난 10월 29일부터 우편 또는 직접 방문투표, 2일간의 현장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광진구 화양동(60.8%)과 도봉구 창동(55.2%), 성북구 정릉동(55.1%), 동작구 신대방동(54.4%) 등 4개 구역이 투표율 50%를 넘어 개표에 들어가고, 강동구 천호동과 은평구 증산동은 50%를 넘지 않아 주민의견 청취기간을 15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개표 결과에 따라 30% 이상의 주민이 사업을 반대하는 경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반대의견이 30%가 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합니다.

도봉구에 이어 동작구는 17일(월), 광진구는 20일(목), 성북구는 22일(토) 개표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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