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날 저녁 예정된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오후 2시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민주, 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 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면서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 의사는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김미희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묻지마식 과격연대`를 통한 야권의 권력 나눠먹기로 규정한다며 이 후보의 사퇴를 비난했고,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대선을 3일 앞두고 이정희 후보가 사퇴하면서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오후 2시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민주, 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 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면서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 의사는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김미희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묻지마식 과격연대`를 통한 야권의 권력 나눠먹기로 규정한다며 이 후보의 사퇴를 비난했고,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대선을 3일 앞두고 이정희 후보가 사퇴하면서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