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에너지저장시스템 실증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경부는 전력피크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중대형 에너지저장 시스템에 내년부터 5년 동안 3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전기를 대규모로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설비로, 태양광 등 출력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할 핵심 장치입니다.
이번 사업은 5월 발표한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및 산업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100MW급 압축공기저장시스템과 54MW급 리튬이온전지를 실증할 계획입니다.
정양호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은 "에너지저장시스템은 미래의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사업은 ESS시장을 선점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