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청사가 떠난 과천에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섭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부처 이전으로 일명 `세종시 쇼크`를 겪었던 과천.
공동화 현상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개발 계획이 하나 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018년 말까지 사업비 1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지식정보타운이 대표적입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계획이 최종 확정되면서 6217가구의 주택이 건설됩니다.
지난해 10월 지구지정 때보다 1400여가구가 늘어난 규모로 이 가운데 65%인 406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입니다.
이 곳은 다른 보금자리지구와 달리 17% 정도가 지식기반산업용지로 확보돼 주택과 기업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23만㎡ 크기의 땅에 디지털 콘텐츠나 방송·통신분야의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과천정부청사 일대도 변화가 시작됩니다.
6개 정부부처가 빠져나간 자리는 건물 리모델링 등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메울 계획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과천~우면산 간 도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 개선책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사업의 진행 속도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다만 이러한 계획들이 실제 개발이 완료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의 사업 진척과 축소에 따라서 과천시의 부동산 가격 조정이 좀 더 일어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세종시로 떠난 정부청사 대신 들어설 지식정보타운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정부청사가 떠난 과천에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섭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부처 이전으로 일명 `세종시 쇼크`를 겪었던 과천.
공동화 현상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개발 계획이 하나 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018년 말까지 사업비 1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지식정보타운이 대표적입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계획이 최종 확정되면서 6217가구의 주택이 건설됩니다.
지난해 10월 지구지정 때보다 1400여가구가 늘어난 규모로 이 가운데 65%인 406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입니다.
이 곳은 다른 보금자리지구와 달리 17% 정도가 지식기반산업용지로 확보돼 주택과 기업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23만㎡ 크기의 땅에 디지털 콘텐츠나 방송·통신분야의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과천정부청사 일대도 변화가 시작됩니다.
6개 정부부처가 빠져나간 자리는 건물 리모델링 등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메울 계획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과천~우면산 간 도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 개선책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사업의 진행 속도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다만 이러한 계획들이 실제 개발이 완료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의 사업 진척과 축소에 따라서 과천시의 부동산 가격 조정이 좀 더 일어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세종시로 떠난 정부청사 대신 들어설 지식정보타운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