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나이지리아 피랍 관련 공개 안한다

입력 2012-1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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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현지시각으로 17일 발생한 나이지리아 피랍사건과 관련해 공식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적사항 등 모든 사안을 공식 언급하지 않는 것이 피랍자의 무사귀환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나이지리아 바옐사주에 있는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 4명과 현지인 2명 등 6명은 17일 오후 3시쯤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지인 1명은 납치범들이 보트에서 내리도록 요구해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 4명의 인적사항을 파악해놓았다"면서도 "이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모든 대외 창구를 외교통상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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