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마켓인사이드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 마지막까지 시장이 방향성을 쉽게 잡기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이다. 전체적인 시장은 여전히 재정절벽과 관련된 이슈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일단 재정절벽 이슈가 해결로 가닥을 잡고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반적인 센티멘트가 나쁜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재정절벽이 끝나고 난 이후다.
재정절벽만 해소되면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시장을 한번쯤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보면 내년 1분기의 경제성장률이 약간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고 1월에 발표되는 2012년 4분기 기업실적도 예상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재정절벽에만 너무 파묻혀 재정절벽이 끝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관점보다는 재정절벽과 관련되는 불확실성에 대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고 재정절벽이 해소되더라도 시장은 여전히 해결할 문제가 남아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본격적인 상승보다 1950선 중심의 등락과정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3년에도 우리나라 경제를 포함해 저성장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약간의 성격이 다르다는 관점에서 판의 변화라고 언급했다. 2008년에서 2009년 동안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전세계가 굉장히 어려웠다. 그에 따라 금리를 내렸고 정부는 재정지출을 크게 확대되면서 경제가 다시 좋아졌다.
그런데 2010년부터 시작해 과도한 재정지출 때문에 선진국 중심으로 재정에 대한 부채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됐고 그로 인해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처방전이 내려졌다. 그런 측면에서 긴축이 강화된 것이다. 강력한 긴축정책이 시행되면서 유럽에 위기가 발생했고 미국도 작년에는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며 재정절벽 이슈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강력한 긴축을 했는데 이 긴축을 하는 과정에서 정부부채가 줄었는가인데 결국 줄지 않았다. 왜냐하면 성장이 급격하게 낮아져 예상보다 성장의 회복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부채를 갚지 못하고 오히려 늘어가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글로벌경제의 처방전이 2013년부터는 바뀌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결국 긴축강도는 약화시키면서 양적완화는 지속해 성장에 대한 동력을 회복하는 쪽으로 글로벌 판이 변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판의 변화가 생기면 결국 자산 간 이동에 대한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강력한 긴축이 있을 때 안전자산으로 모두 쏠렸던 자금이지만 긴축이 완화되고 성장이 강화되는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으로 자산의 이동이 생길 것으로 본다. 그런 측면에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문제는 아직 남아있지만 2013년 시장은 조금 더 희망적이다.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 1분기를 저점으로 생각하며 4분기를 고점 정도로 생각한다. 증시 자체의 흐름을 연말에서 내년 초반까지 저점이 낮아지는 국면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저점이 낮아지더라도 주가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워낙 싼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굉장히 강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1800~1850선 정도가 저점 영역이다. 그것들이 위험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은 완만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이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이미 드러난 이슈 중심으로 보자면 상반기에는 재정절벽과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총선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특히 1분기에는 재정절벽 이슈가 지금 현재로는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마찰적인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에 1월 중 해결이 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경기둔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1분기 중 특히 부각될 것이다. 재정절벽 이슈가 해결되더라도 결국 정부는 지출을 축소해야 되고 세금은 인상됐기 때문에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따라 유럽경제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1분기에 글로벌경제의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보면 결국 재정절벽이 해소되지만 펀더멘탈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탈리아의 총선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1분기는 조정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2분기부터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개선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글로벌경제의 성장이 확인되고 유동성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3, 4분기를 거치며 시장은 빠르게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인 상승의 출발은 2분기로 보며 상승의 강도가 가장 강한 것은 4분기다.
탑다운은 펀더멘탈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업종의 사이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내년에 업종의 사이클이 주가에 가장 좋은 쪽은 부진에서 회복으로 전환되는 쪽의 업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약, 통신이 그에 해당된다. 오히려 시장 내 탑다운에서, 펀더멘탈에서 안 좋아지는 쪽으로는 경기가 좋았다가 둔화되는 종목이다. 자동차나 휴대폰, 음식료, 유통은 다소 경기의 사이클적인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저성장 삼성전자가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다.
두 번째,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되면 결국 기업의 가치는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다. 결국 성장동력이 없으면 지금까지 너무 좋았지만 앞으로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없으면 주가는 오르지 못할 것이다.
이와 관련한 아이디어는 5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브랜드파워다. 전세계적으로 브랜드파워가 좋으면 저성장 시대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런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50대 브랜드 안에 드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6위다. 브랜드파워 관점에서는 삼성전자가 계속 주목받을 것이다.
두 번째, 중국의 중국의 중산층 확대와 관련한 것이다. 현재 중국이 우리나라로 수출을 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돈을 벌기 보다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나라의 소비를 늘려주는 쪽에 포커스는 여전히 맞춰질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카지노나 여행, 호텔, 패션, 화장품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세 번째로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와 관련된 동력이 예상된다. 이는 내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야심찬 전략인데 현재의 LTE 속도보다 50배가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그와 관련해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에서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고령화와 1인소비다. 인구구조가 변함에 따라 성장동력이 바뀐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도 헬스케어나 소형상품, 효율성이 강조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군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IT 신기술에서는 음성인식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줄기세포에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성이라는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내년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더 강화되기 보다 약화되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는 불확실성에서 조금 더 위축되기 보다 앞으로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대응하자. 그렇다면 2013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 마지막까지 시장이 방향성을 쉽게 잡기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이다. 전체적인 시장은 여전히 재정절벽과 관련된 이슈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일단 재정절벽 이슈가 해결로 가닥을 잡고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반적인 센티멘트가 나쁜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재정절벽이 끝나고 난 이후다.
재정절벽만 해소되면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시장을 한번쯤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보면 내년 1분기의 경제성장률이 약간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고 1월에 발표되는 2012년 4분기 기업실적도 예상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재정절벽에만 너무 파묻혀 재정절벽이 끝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관점보다는 재정절벽과 관련되는 불확실성에 대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고 재정절벽이 해소되더라도 시장은 여전히 해결할 문제가 남아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본격적인 상승보다 1950선 중심의 등락과정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3년에도 우리나라 경제를 포함해 저성장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약간의 성격이 다르다는 관점에서 판의 변화라고 언급했다. 2008년에서 2009년 동안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전세계가 굉장히 어려웠다. 그에 따라 금리를 내렸고 정부는 재정지출을 크게 확대되면서 경제가 다시 좋아졌다.
그런데 2010년부터 시작해 과도한 재정지출 때문에 선진국 중심으로 재정에 대한 부채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됐고 그로 인해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처방전이 내려졌다. 그런 측면에서 긴축이 강화된 것이다. 강력한 긴축정책이 시행되면서 유럽에 위기가 발생했고 미국도 작년에는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며 재정절벽 이슈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강력한 긴축을 했는데 이 긴축을 하는 과정에서 정부부채가 줄었는가인데 결국 줄지 않았다. 왜냐하면 성장이 급격하게 낮아져 예상보다 성장의 회복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부채를 갚지 못하고 오히려 늘어가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글로벌경제의 처방전이 2013년부터는 바뀌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결국 긴축강도는 약화시키면서 양적완화는 지속해 성장에 대한 동력을 회복하는 쪽으로 글로벌 판이 변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판의 변화가 생기면 결국 자산 간 이동에 대한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강력한 긴축이 있을 때 안전자산으로 모두 쏠렸던 자금이지만 긴축이 완화되고 성장이 강화되는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으로 자산의 이동이 생길 것으로 본다. 그런 측면에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문제는 아직 남아있지만 2013년 시장은 조금 더 희망적이다.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 1분기를 저점으로 생각하며 4분기를 고점 정도로 생각한다. 증시 자체의 흐름을 연말에서 내년 초반까지 저점이 낮아지는 국면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저점이 낮아지더라도 주가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워낙 싼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굉장히 강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1800~1850선 정도가 저점 영역이다. 그것들이 위험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은 완만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이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이미 드러난 이슈 중심으로 보자면 상반기에는 재정절벽과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총선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특히 1분기에는 재정절벽 이슈가 지금 현재로는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마찰적인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에 1월 중 해결이 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경기둔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1분기 중 특히 부각될 것이다. 재정절벽 이슈가 해결되더라도 결국 정부는 지출을 축소해야 되고 세금은 인상됐기 때문에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따라 유럽경제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1분기에 글로벌경제의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보면 결국 재정절벽이 해소되지만 펀더멘탈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탈리아의 총선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1분기는 조정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2분기부터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개선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글로벌경제의 성장이 확인되고 유동성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3, 4분기를 거치며 시장은 빠르게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인 상승의 출발은 2분기로 보며 상승의 강도가 가장 강한 것은 4분기다.
탑다운은 펀더멘탈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업종의 사이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내년에 업종의 사이클이 주가에 가장 좋은 쪽은 부진에서 회복으로 전환되는 쪽의 업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약, 통신이 그에 해당된다. 오히려 시장 내 탑다운에서, 펀더멘탈에서 안 좋아지는 쪽으로는 경기가 좋았다가 둔화되는 종목이다. 자동차나 휴대폰, 음식료, 유통은 다소 경기의 사이클적인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저성장 삼성전자가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다.
두 번째,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되면 결국 기업의 가치는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다. 결국 성장동력이 없으면 지금까지 너무 좋았지만 앞으로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없으면 주가는 오르지 못할 것이다.
이와 관련한 아이디어는 5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브랜드파워다. 전세계적으로 브랜드파워가 좋으면 저성장 시대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런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50대 브랜드 안에 드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6위다. 브랜드파워 관점에서는 삼성전자가 계속 주목받을 것이다.
두 번째, 중국의 중국의 중산층 확대와 관련한 것이다. 현재 중국이 우리나라로 수출을 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돈을 벌기 보다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나라의 소비를 늘려주는 쪽에 포커스는 여전히 맞춰질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카지노나 여행, 호텔, 패션, 화장품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세 번째로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와 관련된 동력이 예상된다. 이는 내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야심찬 전략인데 현재의 LTE 속도보다 50배가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그와 관련해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에서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고령화와 1인소비다. 인구구조가 변함에 따라 성장동력이 바뀐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도 헬스케어나 소형상품, 효율성이 강조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군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IT 신기술에서는 음성인식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줄기세포에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성이라는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내년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더 강화되기 보다 약화되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는 불확실성에서 조금 더 위축되기 보다 앞으로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대응하자. 그렇다면 2013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