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로 상승

입력 2012-12-19 09:30   수정 2012-1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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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의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에 진전이 있을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3센트(0.8%) 오른 배럴당 87.9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상안을 잇달아 제시하면서 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자증세 입장을 고수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증세 기준을 높이고, 공화당이 절대 불가를 주장했던 부자증세에 대해 조건부로 동의해 재정절벽 협상이 기한을 넘기지 않고 연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금값은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7.50 달러(1.6%) 하락한 온스당 1,670.7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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