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를 마지막으로 동북아시아 정세변화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새로운 지도부가 등장하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은 동북아 역내 갈등과 세계 경제 위기를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 00:33-40/01:16-22
"이번 선거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동북아의 화해와 협력, 평화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박근혜 당선인과 긴밀한 의사소통으로 한일관계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5세대 지도부가 출범한 중국 정부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겉모습과 달리, 권력 재편을 마친 한중일 3국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 싸움이 예상됩니다.
아베 총재는 “취임 초 국정의 최우선을 경제 부양에 두겠다”며 무제한 양적완화 방침을 주장해 왔는데 실제로 일본은행은 20일 자산매입 규모를 101조엔으로 10조엔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강력한 엔저 정책으로 한국 수출산업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같은 `돈 풀기`로 맞불을 놓기에는 효과가 미미해 보다 세밀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새 정부는 앞으로 과도한 고속 성장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여파도 적잖을 전망입니다.
다만 내수 진작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한 만큼, 일부 한국 수출기업들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토 갈등에서 번진 무역 분쟁과 한중일 FTA, 나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축 등의 숙제를 놓고 동북아 새 지도부의 복잡한 수읽기가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우리나라를 마지막으로 동북아시아 정세변화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새로운 지도부가 등장하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은 동북아 역내 갈등과 세계 경제 위기를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 00:33-40/01:16-22
"이번 선거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동북아의 화해와 협력, 평화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박근혜 당선인과 긴밀한 의사소통으로 한일관계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5세대 지도부가 출범한 중국 정부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겉모습과 달리, 권력 재편을 마친 한중일 3국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 싸움이 예상됩니다.
아베 총재는 “취임 초 국정의 최우선을 경제 부양에 두겠다”며 무제한 양적완화 방침을 주장해 왔는데 실제로 일본은행은 20일 자산매입 규모를 101조엔으로 10조엔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강력한 엔저 정책으로 한국 수출산업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같은 `돈 풀기`로 맞불을 놓기에는 효과가 미미해 보다 세밀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새 정부는 앞으로 과도한 고속 성장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여파도 적잖을 전망입니다.
다만 내수 진작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한 만큼, 일부 한국 수출기업들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토 갈등에서 번진 무역 분쟁과 한중일 FTA, 나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축 등의 숙제를 놓고 동북아 새 지도부의 복잡한 수읽기가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