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천300억 규모 PPS 설비투자 결정

입력 2012-1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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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상업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합니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PPS(Poly Phenylene Sulfide) 생산 설비에 대해 2,3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PPS는 고내열성, 내화학성 등을 지닌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금속 대체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세계적으로 약 28만톤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PPS 는 컴파운드 기준 연간 9만4천톤에 달합니다.

SK케미칼이 새롭게 구축하는 생산 설비는 울산 소재 화학 공장 내 들어설 계획이며 2015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1차 상업 설비 완공 시점에 12,000톤의 생산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SK 케미칼은 2015년 이후 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필요에 따라 추가증설이 가능한 형태로 설비를 구축해 나갈 전망입니다.

추가적으로 설비를 증설할 경우 SK케미칼이 확보하게 되는 생산량은 20,000톤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2015년 상업화를 시작으로 2017년 1,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업체와 협력을 통해 2024년까지 매출을 3,400억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K케미칼 그린케미칼 Biz. 이문석 사장은 "산업용 소재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며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차별성을 바탕으로 2019년까지 전 세계 PPS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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