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가계금융조사] 가계부채 부담, 외식비 먼저 줄여

입력 2012-12-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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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빚을 지고 있는 가계는 일단 외식비부터 줄여나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으로 전체적인 지출 규모를 줄인 가구는 8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구의 지출 감소 항목을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식품과 외식비(38.8%) 등 먹는 것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레져·여가 그리고 저축 및 투자 등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7%는 가계부채가 상환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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