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소비, 투자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전세계 기업과 국가들의 신흥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졌다. 주요 선진국은 전담 연구 거점 등을 통해 신흥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국가별 진출전략을 수립하였는데, 이에 국내 기업은 보다 성공적인 신흥개도국 진출을 위한 보다 차별화된 전략 및 현안 대응을 위한 연구역량이 긴요해졌다.
그러나 신흥개도국의 전략적 중요성에 비해 국내에선 관련 심층연구에 대한 정보수집이 어렵고, 체계적 연구 및 전문 연구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 때문에 정부나 기업 등의 다양한 신흥지역 진출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및 실용적 연구내용 등을 강화할 필요가 늘었다.
이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 원장 채욱)에서는 기존의 세계지역연구센터를 개편하여 신흥국가 연구만을 전담하는 신흥지역연구센터(CEER)를 신설, 웹사이트를 2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KIEP는 신흥지역과 관련한 전문정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하여 사업의 내실화를 다졌으며, 해외 유수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채널 확대를 통해 해외전문가 대상 교환 방문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 했다.
또한 사이트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연구 관련 유관기관 콘텐츠를 신흥지역별, 국가별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보다 폭넓은 정보 제공을 위해 종합포탈과 연계, 국내외 민간/대학 연구소, 개도국 대상 사업수행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하여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현재 웹사이트는 영문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신흥지역 연구 결과물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해외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웹사이트 환경도 구축하였다.
신흥지역연구센터 웹사이트에 관한 모든 정보는 무료로 제공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ceer.kiep.go.kr) 및 모바일 웹사이트(http://ceer.kiep.go.kr/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