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산타랠리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경기지표를 비롯한 그 어떤 호재도 시장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바로 협상 시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는 미 재정절벽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칫거리 재정절벽 협상을 잠시 뒤로하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났습니다.
가족과 함께 고향 하와이로 향하기 전,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안에 중산층 감세 혜택이라도 연장하자며 `스몰딜`을 역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00:45-56/01:03-07
"나는 의회가 중산층 세금 감면 혜택과 2백만명의 실업보험을 연장하는 등 일부 안이라도 해결해주길 바란다. 이는 충분히 성취할 수 있는 목표이며 10일안에 답을 낼 수 있다."
이에 앞서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플랜B`에 대한 하원 표결을 취소했습니다.
플랜B는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감세 혜택을 연장하는 안으로, 미국인의 0.2%에 해당하는 부자들의 세율만 인상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서 조차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며 하원 표결이 무산되자,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 소득 상위 2%, 즉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가구로 증세 대상을 바꿔 제시한 것입니다.
베이너 의장은 이제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과 백악관이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시간의 문제`라며 재정절벽 협상은 연내 일부 해결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투자전략가 01:07-20
"양측 모두 재정절벽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미 국민과 기업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줄 것이란 점을 인지하고 있다. 고로 협상은 타결될 것이다"
2013년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재정절벽 협상의 막판 씨름을 보며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산타랠리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경기지표를 비롯한 그 어떤 호재도 시장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바로 협상 시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는 미 재정절벽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칫거리 재정절벽 협상을 잠시 뒤로하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났습니다.
가족과 함께 고향 하와이로 향하기 전,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안에 중산층 감세 혜택이라도 연장하자며 `스몰딜`을 역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00:45-56/01:03-07
"나는 의회가 중산층 세금 감면 혜택과 2백만명의 실업보험을 연장하는 등 일부 안이라도 해결해주길 바란다. 이는 충분히 성취할 수 있는 목표이며 10일안에 답을 낼 수 있다."
이에 앞서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플랜B`에 대한 하원 표결을 취소했습니다.
플랜B는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감세 혜택을 연장하는 안으로, 미국인의 0.2%에 해당하는 부자들의 세율만 인상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서 조차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며 하원 표결이 무산되자,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 소득 상위 2%, 즉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가구로 증세 대상을 바꿔 제시한 것입니다.
베이너 의장은 이제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과 백악관이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시간의 문제`라며 재정절벽 협상은 연내 일부 해결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투자전략가 01:07-20
"양측 모두 재정절벽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미 국민과 기업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줄 것이란 점을 인지하고 있다. 고로 협상은 타결될 것이다"
2013년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재정절벽 협상의 막판 씨름을 보며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