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사회적기업 3천개 육성

입력 2012-12-24 16:44   수정 2012-12-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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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7년까지 사회적기업 3천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확산을 통한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제2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본계획은 사회적기업 3천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의 자생력과 역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의 4개 분야 61개 세부정책과제를 설정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요건을 구체화·간소화하고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해 정책자금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구매 1조원 달성을 위해 기관별로 전체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목표를 비율을 설정하는 `구매목표비율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지원이 인건비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인건비는 단계적으로 줄이고 사업개발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제1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시행해왔으며 사회적기업수는 50개소에서 774개소, 종사자수는 1천400여명에서 1만8천700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앞으로 5년이 사회적기업의 도약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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