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어느 해보다 기온 변화가 심하고 건조했던 만큼 수분크림이 사랑받는 한해였다.
낮은 습도와 큰 일교차로 피부가 예민해지는 환절기,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여름, 영하를 넘나드는 실외기온과 난방으로 기온 차가 커질 수 밖에 없는 겨울 등, 극심했던 기온변화로 올 한해는 지친 피부에 ‘보습’이란 두 글자는 어느 해 보다 중요한 단어로 떠올랐다
사계절 내내 꼭 필요한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수분크림은 ‘피부 내 수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지시키는가’에 대한 보습 유지력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외 보습시장에서는 ‘보습시간’을 내건 수분크림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수분력 뿐만 아니라 보습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수분크림의 강자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의 ‘울트라훼이셜크림’(사진의 상단 좌측)은 빙하 당단백질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24시간 보습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으로 점보사이즈의 한정판을 출시하기도 했다.
원난성 계곡에서 서생하는 희귀한 화이트 자스민 성분이 함유된 랑콤의 이드라젠네오캄크림(사진의 상단 우측)은 핑크빛 부드러운 질감으로 24시간 피부 속 수분을 지켜주고 탁월한 진정효과를 부여하며 피부 방어 시스템의 보호력을 강화시켜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산뜻한 사용감 대비 높은 보습력과 지속력이 특징인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3.0수분크림(사진의 중앙 좌측)’은 특허 보습성분인 마노스와 순수 플랑크톤 추출물이 함유되어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8시간 수분공급력을 자랑하고 피부 타입과 텍스처 별로 나누어져 2가지 종류의 맞춤 수분공급을 도와주며 이번 달까지 한정판 에디션을 판매 중이다.
온라인을 넘어 홈쇼핑업계까지 판로를 확대하며 ‘완판신화’, ’품절크림’으로 불리고 있는 라라베시는 국내 최초 96시간 최장 보습을 인증 받은 ‘리얼 악마96크림(사진의 중앙 우측)’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뛰어난 보습력과 토코페롤, 오메가 6,9이 풍부해 신의 오일이라고도 불리는 오가닉 모로코 아르간 오일이 주성분인 96크림은 라라베시만의 황금보습비율과 보일공법을 통해 96시간의 보습력과 유지력을 지니며 뛰어난 흡수력과 끈적임 없는 부드러운 발림감을 선보였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셔벗 제형의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모이스춰라이징 밤(사진의 하단 좌측)’은 제형만 독특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제형이 손에 닿는 순간 열기로 인해 녹으며 피부에 강력한 보습을 오랜 시간 지속 시켜 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더욱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핑크 수분크림으로 유명한 크리니크 ‘모이스처써지인텐스(사진의 하단 우측)’는 유럽 연안의 해초 추출물이 피부 속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의 천연 보습막을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습성분이 24시간 동안 촉촉하고 유연한 피부로 가꿔준다.
올 한해 건조함 속에 촉촉한 피부를 지켜온이들 수분크림은 탄탄한 브랜드가치와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 받으며 2013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