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정절벽 우려에 하락‥금값은 ↑

입력 2012-1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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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에 타결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어제(26일)보다 11센트(0.1%) 내린 배럴당 90.87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1센트(0.4%) 떨어진 배럴당 110.66 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연말 휴가도 반납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협상 분위기와 의회 절차 등을 감안하면 이미 연내 법안 처리는 무산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정치권이 대화채널을 마지막 순간까지 열어두겠다는 방침이어서 막판 대타협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있지만 쉽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금값은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내년 2월물 금이 어제보다 3달러(0.2%) 오른 온스당 1,663.70 달러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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