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4개노선 개통효과 '글쎄'

입력 2013-01-04 17:03  

<앵커>

올해 수도권에서는 총 4개 노선의 전철이 개통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장기 침체로 예전같은 집값 견인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엄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의 큰 호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전철 개통.

올해 수도권에서는 총 4개 전철 노선이 순차적으로 개통됩니다.

우선 개통을 미루던 용인 경전철이 올해 4월 가장 먼저 개통됩니다.

용인경전철은 에버랜드에서 출발해 분당선과 만나는 구갈역까지 18㎞구간을 달리게 됩니다.

지난 12월 15일 별내역이 신설된 경춘선은 올해 묵현역까지 연장 개통됩니다.

12월에는 분당선이 수원역까지 연장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첫 자기부상열차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도 오는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지하철 개통이 잇따랐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집값 상승에는 큰 도움을 못줄 걸로 보입니다.

지난해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이 개통된 이후 주변 전셋값만 올랐을 뿐 매매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개통 효과가 빛을 바랜 겁니다.

<인터뷰>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

"새로운 전철이 들어서면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고 생활이 그만큼 편리해지기 때문에 전세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매매 시장의 경우 전반적인 심리 상황과도 맞물려있기 때문에 시세에는 당장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딩>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전문가들은 불황기에도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보다 덜 떨어지고, 경기가 좋아졌을 때 상승여력이 높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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