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난 물꼬 트이나

입력 2013-01-08 16:19  

<앵커>

중소기업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닙니다.

가장 힘든게 자금난인데요.

일단 금융계는 중소기업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의 경제코드에 맞추기 위해서겠죠.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첫 전체회의에서 다시금 중소기업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를 빼주는 것처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중소기업체의 손톱 끝에 박힌 가시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가시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바로 돈, 자금문제입니다.

중소기업중 40%가 경기불황에 따른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돈을 빌리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시중은행이자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월등히 높기 때문입니다.

이도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이 찾는 제2금융권 대출금리는

두배나 더 높습니다.

대출심사도 까다롭습니다.

은행들이 느끼는 중소기업 신용위험은 금융위기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4일 중소기업 신년 인사회

"경제 3불을 해소하여 공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소기업이 바라는 진정한 경제민주화이다"

차기 정부의 압박이 큰 만큼 금융권의 반응은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 12월 금융협의회

"리스크 관리로부터 올해에는 경제살리는데 행장님들게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은행은 대출 최고금리를 9.5%로 내렸고

산업은행 역시 대출 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정책금융공사는 중소기업 지원규모를 끌어올렸고

금감원도 중소기업 대출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주식시장을 통한 직접 자금 조달도 확대합니다.

<인터뷰>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 2일 주식시장 개장식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를 하루 빨리 개설해 창업 초기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역대 정부마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내걸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실질적인 정책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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