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날갯짓 채비‥주도주 뜬다

입력 2013-01-08 16:57   수정 2013-01-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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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 처럼 삼성전자 실적과 CES 효과가 겹치면서 국내 IT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 주식시장을 이끄는 주도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T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상 최대의 실적은 물론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직후 150만원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인터뷰>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TV와 휴대전화, 가전분야 등에서 모두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과 주가도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안에 2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주는 국내 주식시장, 특히 IT주에는 더할나위 없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1년에 2억대 이상을 팔아치운 갤럭시 시리즈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수혜를 한몸에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 효과`도 IT주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종 첨단제품이 한 자리에 쏟아지는 만큼 국내 IT업종의 모멘텀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3년간 CES 이후 IT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CES 기간중에는 IT주의 비중을 늘리고 폐막 이후에는 상승세를 누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스탠딩> 이준호 기자 (jhlee2@wowtv.co.kr)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나홀로 독주를 펼쳤던 IT주.

새해에도 각종 호재에 힘입어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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