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핵심인재의 특별한 커리어 관리 비법은?

입력 2013-0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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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 구글의 핵심인재 미키 김(김현유)이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 노하우를 전한다.

9일 (수)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하는 미키 김은 스물다섯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에서 서른다섯에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 상무가 된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의 달인이다. 그는 전 세계 구글 직원 3만명 중 최고의 직원에게 수여하는 구글 최고 경영진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글로벌 핵심인재다. 2013년 대한민국 청춘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청춘 멘토 미키 김은 이번 주 `스타특강쇼`에서 ‘철저한 이기주의자가 되라’를 주제로 본인만의 성공 레시피를 들려준다.



이날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30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미키 김은 “주기적으로 커리어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력서는 며칠만 고민해서 쓰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나는 6개월마다 나의 주요 성과를 정리해서 문서화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특별한 성공 습관을 밝혔다.

미키김은 또 연예인 최민식, 강호동, 노홍철을 통해서 성공하는 자들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만의 확고한 전문성과 테마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사회는 점점 더 전문가를 원하기 때문에 업계나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는다"며 "한 개의 우물을 파는 정신으로 커리어를 쌓을 때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취업 준비에서도 미리 특정 업계를 공부하고 고민한 사람만이 면접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키 김은 국내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자신이 외국계 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노하우도 전했다. 그는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실질적인 사회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학생 때 인턴에 도전했다”며 “인턴에 지원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소록’을 산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있는 외국 기업들의 주소가 담긴 주소록을 구입해 가고 싶은 외국계 회사에 편지를 쓴 것. ‘당신의 꿈 많던 대학시절을 기억하십니까’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영문 편지로 그는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 자리를 얻었고 매 방학마다 인턴으로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미키 김은 신입사원 시절 모두가 꺼리는 시장인 이스라엘에 배치돼 기회를 찾았던 특별한 경험과 소셜네트워크로 황금 인맥을 쌓는 노하우, 우물 안 개구리였던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미국 MBA 시절 경험 등 20대 청춘들의 커리어 쌓기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을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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