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표 함부로 쓰면 안되는 이유.. 박차고 나와서 기껏~

입력 2013-01-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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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표 함부로 쓰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은 tvN에서 방영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인공인 영애와 산호의 이야기를 패러디한 것이다.



게시물에 따르면 영애와 산호는 비아냥 거리는 상사를 애써 외면도 해보고, 참아보기도 하지만 결국 사장의 부조리한 행동을 못참고 회사를 그만둔다.

하지만 막상 백수가 되고 보니 막막한 현실에 부딪치게 된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영애는 이력서를 낼 회사조차 찾지 못해 안절부절 하지만, 남자친구 산호는 실직을 기회로 해외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는 등 철 없는 행동으로 영애의 속을 태운다.

두 사람이 회사를 그만 둔 사실을 각자의 집에 알리지 못하고 PC방이나 산호의 오피스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사표는 신중하게!", "PC방 폐인 너무 서글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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