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대기업‥한국 이미지 '갈수록 호감'

입력 2013-01-16 17:36  

<앵커> 국내 대기업의 선전과 한류 덕분에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류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돼 분단국가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벗어나 문화.산업적으로 보다 영향력 있는 국가 이미지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의 경제 발전과 교역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단국가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온 한국.

전세계를 강타한 한류와 우수한 제품으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기업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한국을 경험한 적이 있는 외국인 여론주도층과 내국인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삼성과 현대, LG 등 대기업이 꼽혔습니다.

2011년까지 1위를 차지했던 분단국가는 2위로 밀려났고, 특히 한류를 대표하는 K팝이 3위에 올라섰습니다.

지난 한 해 한국을 잘 알게 만든 계기로는 싸이가 일등공신으로 지목됐습니다.

싸이에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한국 이미지를 드높인 명사들에게 주어진 `디딤돌상`이 수여됐습니다.

싸이는 "한글로 된 노래로 전 세계에 한국을 더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한 해 싸이를 필두로 돌풍을 일으킨 한류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특히 한국인보다도 외국인들이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정화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

"한국 사람들은 4~6년 한류가 지속된다고 얘기하는데, 외국인들은 10년 이상, 한국이 갖고 있는 이미지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역동적, 진취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멜로디와 안무가 강한 매력을 가진 K팝부터 자동차와 IT로 대표되는 우수한 국산제품, 건강을 지켜주는 한식까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호감가는 나라로 만들어줄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분단국가를 넘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확산될 날이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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