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내놓을 야심작 `옵티머스 G Pro`.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AP칩을 탑재해 경쟁사보다 뛰어난 스펙을 자랑합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폰의 후속작으로 `옵티머스 G Pro`를 이르면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애플 등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던 경쟁사들보다 먼저 시장 선점에 나선 것입니다.
LG전자의 이같은 공격적인 전략은 TV 시장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OLED TV로 기선을 제압하고 울트라HD TV로 시장 참가자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습니다.
<스탠딩>
수년간 고전했던 TV 시장에서 지난해 84인치 울트라H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고 지난 2일에는 55인치 OLED TV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경쟁사보다 한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택일 LG전자 HE상품기획 상무
"화질과 콘트레스트, 응답시간, 시야각에서 탁월하고 무게도 가볍다. 그래서 앞으로 화질경쟁에서 굉장히 주도권을 쥐게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화면을 적용해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의 제품이라는 평을 받은 `곡면 OLED TV`를 경쟁사와 동시에 출시해 정면승부를 펼쳤습니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LG의 `시장선도` 전략은 새로운 제품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 강화를 통해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G시리즈와 함께 5인치 스마트폰 ‘뷰(Vu:) 시리즈’, 3세대(G) 스마트폰 ‘L시리즈’, 보급형 LTE스마트폰 F시리즈 등 4개 시리즈를 선보여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LTE 서비스로 변하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LTE 시장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가전부문에서는 올해 소비자 중심의 사용자 환경 혁신을 강화해 스마트 가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터치`기능을 적용하며 소비자 개개인들에게 맞춰진 제품으로 가전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시장선도 전략뿐 아니라 LG그룹의 올해 대표할만한 핵심 키워드들, 또한 SK그룹의 키워드까지, 잠시 후 5시30분에 이어지는 <2013년을 뛴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