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KB투자증권의 선물 주문 실수를 계기로 증권사 직접주문전용선(DMA) 검사에 전격 착수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1일부터 KB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시작으로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10개 내외의 증권사를 검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는 최근 주문 실수에서 문제가 됐던 주문의 적합성과 결제 리스크 등 매매 주문처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거래가 많은 회사를 우선 검사하고, 위규 행위가 여러 차례 발견될 경우 전수조사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금감원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로 들어온 주문이 증거금 범위 내에서 수용 가능한 것인지, 잘못된 주문이 들어올 경우 차단이 되고 있는지 등 시스템 각 단계별로 철저치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시장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될 수 있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선물시장에서 홍콩계 헤지펀드인 이클립스퓨처스가 KB투자증권 DMA계좌를 통해 16조원에 달하는 선물 주문 실수를 내면서 189억원가량이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1일부터 KB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시작으로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10개 내외의 증권사를 검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는 최근 주문 실수에서 문제가 됐던 주문의 적합성과 결제 리스크 등 매매 주문처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거래가 많은 회사를 우선 검사하고, 위규 행위가 여러 차례 발견될 경우 전수조사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금감원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로 들어온 주문이 증거금 범위 내에서 수용 가능한 것인지, 잘못된 주문이 들어올 경우 차단이 되고 있는지 등 시스템 각 단계별로 철저치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시장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될 수 있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선물시장에서 홍콩계 헤지펀드인 이클립스퓨처스가 KB투자증권 DMA계좌를 통해 16조원에 달하는 선물 주문 실수를 내면서 189억원가량이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