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연예인 실명공개에 '당혹'

입력 2013-01-24 08:45   수정 2013-01-24 11:03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투약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23일 밤 배우 장미인애씨(29)를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소환조사했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장씨가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의사의 처방 없이 강남일대 병원 2~3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장씨를 상대로 투약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씨(45)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서울 강남일대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진술을 통해 확보한 프로포폴 투약자 명단과 약품관리장부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장씨 등의 투약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외에도 여자연예인 H 등 1~2명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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