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의류ㆍ용품 전문업체인 제로투세븐이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신규 상장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매일유업의 자회사로 설립된 제로투세븐은 유아동 의류 브랜드인 알로앤루와 포래즈, 알퐁소를 비롯해 토미티피와 군기저귀 등 해외 유아동 용품 판매를 주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매출액 2천5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연 평균 28.5% 성장률을 기록해 경쟁업계 평균보다 22.3%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007에는 중국 현지법인인 영도칠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해 최근 3년간 연평균 61.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중국 내륙 2ㆍ3선 도시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성철 제로투세븐 전무는 "올해 마마스앤파파스와 우미슈즈 등 해외소싱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며 "기존 영업력과 상품력을 키워 글로벌 엔젤산업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로투세븐의 공모희망 범위는 7천200~8천3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공모주는 300만주, 공모예정 금액은 216억~249억원입니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며 이달 30~31일 수요예측과 다음달 6~7일 청약을 거쳐 오는 2월 19일 상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