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차손해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타격'

입력 2013-01-31 17:25   수정 2013-01-31 17:38

<앵커> 지난해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영업이익이 악화됐습니다.

김동욱 기자. 손보사들의 지난 3분기 실적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상위 4개 손해보험사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삼성화재만이 1천8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3% 증가했을 뿐,

현대해상이 18.3%, 동부화재가 18.5%, LIG손해보험이 12.4% 감소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자산규모 증가에 따른 투자 수익률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태국홍수로 인한 기저효과로 40.7% 크게 뛴 1천2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9.6%까지 뛰면서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지난해보다 2.1% 감소했습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동부화재의 지난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포인트나 급증했습니다.

현대해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증가한 90.5%를 나타냈습니다. LIG손보도 7%포인트 뛰었습니다.

손보업계는 이처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치자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올해 전체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성장율보다 낮은 1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책반을 편성하는 한편, 올해 5월까지 차보험손해율 추이를 살핀 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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