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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율전쟁 확산..유로화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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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1 09:27  

"글로벌 환율전쟁 확산..유로화 향방은?"

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 유럽과 미국증시는 조정을 보였는데 무엇이 계기가 됐는지 알아보자. 이어서 글로벌 G2 중 중국 경제성장이 올해 본격화된다면 어느 정도 기대해볼 수 있다. 관련 업종과 전반적인 펀더멘탈을 우리나라 종목과 비교해보자.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의 현재 투심 주소까지 파악해보자.



먼저 미국과 유럽증시 마감브리핑을 로이터통신을 통해 보자.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와 조금 더 앞에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조정이 나타났다. 사실 미국 고용지표는 오늘 우리증시 마감 후 밤에 나오니 미리 이를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게다가 최근 미국 고용지표는 실업률만 가지고 연준 양적완화 의지에 순풍으로 작용하느냐, 역풍이 되느냐 두 가지로 해석한다. 이미 어제 FOMC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의지가 너무나 확고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가지고 시장에서 큰 이변은 사실 없을 것으로 본다. 실업률이 갑자기 1% 떨어져 6.8%가 되거나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여기에 대해 시장에 큰 이변은 없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 1월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본 월간 성적표가 최근 1년여 만에 베스트였다는 조금 서운한 내용이 있다. 하지만 독일 경제지표 가운데 소매판매가 예상치에 미달했다. 이 소식이 유럽증시에는 조정의 빌미가 됐던 반면 요즘 우리나라 원화와 마찬가지로 억울하게 연일 강세를 시연하던 유로화에는 냉각수 역할을 했다.



오늘 미 증시야 그동안 1월 한 달 내내 상승한 피로감을 감안하면 숨고르기 내지는 쉬어가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지만 마감브리핑에 보니 유로화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자세하게 언급되고 있다. 유로화는 어제 외환시장에서 한때 13개월래 최고치인 1.3593달러까지 올라갔었다. 이는 전일 FOMC의 양적완화 지속 의지와 계속되는 엔저에 상대적으로 평가 절상됐던 유로화 가치를 의미한다. 대신 어제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그나마 조금의 하락 안정화가 나타났다.



지금 글로벌 환율전쟁에 유럽과 독일까지 끼어든다면 우리나라는 또 머리가 아파진다. 어쨌든 유럽은 아직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지 애널리스들과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환율전쟁이라는 저자 겸 자산운용사의 수석 임원 인터뷰를 CNN 머니를 통해 보자. 이미 지난 2010년에 환율전쟁은 개전했다.



다만 그 후에 휴전과 교전을 반복해오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교전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고 연준의 고의적인 달러 약세 기조에 대해 미국 입장에서 정치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실제 경제성장에는 득이 없을 것으로 강조했다. 또한 수출 제품이 질적 향상에 힘을 써야지 환율로 인한 인위적인 가격 할인은 의미가 없다며 그나마 유럽이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FX솔루션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자. 유로존 전체는 아직까지 중립적인 입장이다. 물론 독일이 권력을 잡고 있는 유럽연합이나 당국의 입장은 내심 유로화를 바라고 있으나 최근 유로화 강세는 입에 쓴 약과 같다. 당장은 삼키기 힘들지만 결국 유로존의 재정건전성이나 내재 가치가 향후 전망이 밝다는 것을 반영하면서 유로존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아주 학문적인 입장이다.



모두 맞는 말인데 비슷한 입장에 있는 우리나라에는 왜 애널리스들이나 경제학자 중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을까. 오히려 공포 분위기만 조성하거나 여론몰이에 동참하는 의견만 있어 씁쓸하다. 우리나라 원화 가치 상승은 저런 차원에서 견제될 필요가 있다.



블룸버그 통신을 보자. 글로벌 G2 중 중국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는 현실이다. 중국경제 성장률은 12월을 기점으로 바닥탈출이 이미 시작됐다. 지난 1월 중국 부동산 가격이 무려 한 달 만에 22% 올랐고 중국의 유튜브라고 할 수 있는 동영상 전문사이트, 온라인 광고를 병행하는 여우쿠, 투더우의 주가는 25%나 올랐다.



또 마카오에 있는 멜코 크라운사의 매출은 지난 12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열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 주목을 끄는 것은 카지노 업종이다. 올해 마카오 카지노업계 매출이 연간 11%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중국의 태양광 관련주도 뜨고 있다. 이미 본격적인 반등 추세를 탔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태양광, 카지노가 크게 빛났다.



국내 업종과 종목을 비교해보자. 어떻게 보면 카지노라는 것은 전통산업 군에서 없었던 신업종이기 때문에 경기민감주 같기도 하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특정 계층의 사람들만 이용을 하기 때문에 경기방어주 같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GKL이나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등의 주식은 벌써 1년 넘게 계속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레벨업을 거듭하고 있다.



사실 이 카지노 관련주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다. 단순하게 펀더멘탈에 입각해 마카오의 멜코 크라운 매출이 살아나면 우리나라 카지노를 찾는 사람들도 비율상 똑같이 늘어날 것이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를 우리 한국증시 카지노 관련주 비중을 늘리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태양광을 보자. 태양광은 가치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태양광 업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더 이상 바닥은 없다고 이야기와 함께 미국의 한 태양광 업체에 투자했다는 소식 이후로 LDK솔라 등이 급등하고 있고 국내 OCI와 한화케미칼도 지난 오랜 동안의 부진을 딛고 여기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 상승 동조화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사대주의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코스피 차트는 전적으로 외국인이 만들어주고 국내 코스피증시의 봄은 외국인이 강남 제비처럼 돌아올 때 함께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외국인들의 한국주식에 대한 보유 비중은 고점을 지나 바닥도 확인한 상태고 어느 정도 박스권 하닥까지 지지는 현재 맡아놓은 상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이 갑자기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투심은 읽을 수 없다. 어쨌든 외국인 매도세의 진정 정도, 여기서 더 팔지 아니면 갑자기 비중 확대에 나설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로 어쨌든 매도세 진정까지만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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