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과 한관종 함부러 제거하면 흉터 생겨

입력 2013-02-02 13:21  

얼굴에 돌기 같은 작은 혹들이 자주 발생하는데 연령대에 따라 다르지만 한관종과 비립종이 대부분이다. 한관종은 피부에 2~3㎜ 지름의 노란색 또는 살색의 작은 혹을 말하며, 피부위로 솟아 올라와 있지만 피부 진피층의 땀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뿌리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외형적으로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인 물사마귀와 비슷해 보이지만 한관종의 발병원인은 확실하게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땀이 나오는 통로 즉 한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더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고,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경우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증세도 심하게 나타난다.

한관종의 갑자기 번지기 시작할 때는 눈 주위가 울퉁불퉁해지면서 불규칙한 주름도 생길 수 있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가렵거나 땀을 흘리기도 하고 피곤하면 더 두드러져 보인다.

한관종은 비립종과 달리 표피층에 위치하고 1㎜ 내외의 작은 크기로 발생한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낭 주머니 형태로 되어 있고 주머니 안에는 각질이 차 있다. 발병 원인에 따라 원발성 비립종과 속발성 비립증로 구분한다. 원발성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주로 눈꺼플에 잘 발생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병한다. 속발성 비립종은 피부가 손상을 받은 자리에 생긴다.

비립종을 여드름으로 혼돈을 해서 집에서 함부로 손으로 짤 경우 내용물이 배출이 되지 않고 피부만 손상시키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립종의 치료 방법은 표피층에 가깝기 때문에 핀 홀 방식으로 치료하거나, 주사바늘을 이용해 압출 시술로 가볍게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한관종은 발생 위치가 깊어 한 번의 치료로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보통 CO2 레이저를 이용해서 한선의 깊이까지 치료를 하지만 너무 깊게 치료할 경우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한관종을 치료할 때 프락셔널 레이저나, 더마블레이트, eCO2 레이저를 이용해 한관종을 반복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2가지의 레이저는 CO2 레이저를 이용할 때 보다 상처가 적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편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치료 방법이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한관종과 비립종은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작은 혹처럼 보인다 해서 너무 쉽게 손으로 떼어 내려다가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함부로 손 데지 않는 것이 좋다.”며 비립종과 한관종을 잘못 치료하면 흉터가 될 수 있으니 집에서 치료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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