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는 4분기 실적 시즌이 부진하며 원화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경쟁력 약화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외국인 매도세에 의해 시장은 계속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원달러환율이 급격한 하락세에서 제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물 압력도 1월 초중반보다 상당히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디커플링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 선진국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느 정도 수익률 갭을 메워갈 수 있는 여건이다.
다만 미국증시와 디커플링이면서도 약세 분위기에는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최악의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들이 2013년 실적 불확실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수의 반등 탄력을 제어하고 있다. 그리고 설 연휴를 불과 일주일도 안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발 이슈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성을 보이기도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현재는 120일선을 얼마큼 지지하고 회복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그보다 어제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에는 유럽발 이슈가 있었는데 대부분 정치적인 불확실성, 부정부패 이슈라는 점에 있어 차익 실현 욕구가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본다. 당분간 120일선 지지력을 확보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120일선은 1950선 전후로 지금 현재 위치한 수준이다. 오늘 이 1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더 중요한 지지선은 1920선이며 이 선은 지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1920선은 2012년 11월 저점 이후 코스피가 상승한 상승폭 대비 61.8% 되돌림이다. 1927포인트선에 위치해 있고 200일선과 36개월선이 1919포인트, 1920포인트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지지선이다. 그리고 중기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기 때문에 이 지수대의 지지력 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급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굉장히 저평가 수준에 위치해 있다. 단순히 MSCI 코리아 12개월 포워드 PER이 8배 초반에 위치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MSCI 월드, 즉 글로벌증시 대비 PER 괴리율이 지난 2006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까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1920선 전후의 지지력 확보 여부에 조금 더 힘이 실리고 있다.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을 보면 굉장히 안 좋게 나오고 있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도 그보다 더 안 좋게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50% 정도가 어닝 쇼크 수준이다. 즉 예상치 대비 15% 정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지난 주말 기준이기는 하지만 4분기 실적 발표 기업 중 74.5% 정도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정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미국증시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다는 원인 중 하나는 실적이라고 본다.
특히 그동안 실적 하향 조정세가 꾸준히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닝 쇼크가 계속 나오면서 2013년 실적에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실적 흐름을 보면 2013년 1분기 실적 전망치 주간 변화율은 -3.2%로 한 주 동안에만 3.2%가 하향 조정됐다.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1.7% 하향 조정됐다.
이런 부분들은 단순하게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이 좋지 않아도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부각시키기 보다 앞으로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장에는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실적 안정성이 담보된 업종,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실적이 안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모두 개선세를 보이는 업종에는 보험, 소비자서비스, 소프트웨어, 유통, 통신업종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환율 변수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내수주,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춘절 연휴의 소비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중국 소비 관련주, 소비자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하향 조정됐는데 그 이면에는 IT와 자동차업종이 있었다. 그동안 잘 나갔던 반도체업종도 지난주에만 -3.2% 하향 조정됐고 하드웨어는 -22%, IT, 자동차부품은 3주째 계속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들은 환율 변수가 어느 정도 시장에 미친 것으로 본다. 다만 최근 환율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속도가 제어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일단 4분기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앞으로는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개연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 지지선, 실적 반영도가 이미 지나왔던 환율 변수라는 점에 있어 다운사이드 리스크도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낙폭이 과다했던 업종과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월 한 달 동안 실적 대비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한 종목에는 조선, 지주회사, 반도체, 미디어, 생활용품이 있다.
이런 업종은 지금 현재 단기적으로는 실적 불확실성, 수급적인 불확실성으로 출렁일 수 있지만 만약 시장이 1920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담보하고 어느 정도 반등 시도할 경우 가격 갭을 메우고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회복하려는 반등 탄력을 보일 수 있어 이런 업종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보자. 지금 현재로서는 지수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120일, 200일선 지지력 테스트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함께 조선, 지주회사, 생활용품, 반도체, 미디어와 같이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업종들은 플러스 알파 수익률 측면에서 가져가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맞는 전략이다. 바벨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아직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2월 중순, 3월부터 그 비중이나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 4%씩 비중을 줄인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4%씩 줄여가다 보면 큰 자산이 줄어들면서 그 규모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3월에는 MSCI 종목변경 등이 남아 있어 매수 유인도 있다. 앞서 보았듯 글로벌증시 대비 코스피 PER,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매력적인 측면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투자자들로부터 계속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매매를 세분화해서 보면 최근 비차익 매수, 즉 대규모 바스켓으로 매수하는 유입이 계속 나오고 있다. 뱅가드 펀드 매물이나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매물은 출회될 수 있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세는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2월 중순, 3월 초를 지나면서 매물 압력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는 4분기 실적 시즌이 부진하며 원화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경쟁력 약화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외국인 매도세에 의해 시장은 계속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원달러환율이 급격한 하락세에서 제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물 압력도 1월 초중반보다 상당히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디커플링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 선진국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느 정도 수익률 갭을 메워갈 수 있는 여건이다.
다만 미국증시와 디커플링이면서도 약세 분위기에는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최악의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들이 2013년 실적 불확실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수의 반등 탄력을 제어하고 있다. 그리고 설 연휴를 불과 일주일도 안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발 이슈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성을 보이기도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현재는 120일선을 얼마큼 지지하고 회복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그보다 어제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에는 유럽발 이슈가 있었는데 대부분 정치적인 불확실성, 부정부패 이슈라는 점에 있어 차익 실현 욕구가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본다. 당분간 120일선 지지력을 확보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120일선은 1950선 전후로 지금 현재 위치한 수준이다. 오늘 이 1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더 중요한 지지선은 1920선이며 이 선은 지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1920선은 2012년 11월 저점 이후 코스피가 상승한 상승폭 대비 61.8% 되돌림이다. 1927포인트선에 위치해 있고 200일선과 36개월선이 1919포인트, 1920포인트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지지선이다. 그리고 중기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기 때문에 이 지수대의 지지력 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급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굉장히 저평가 수준에 위치해 있다. 단순히 MSCI 코리아 12개월 포워드 PER이 8배 초반에 위치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MSCI 월드, 즉 글로벌증시 대비 PER 괴리율이 지난 2006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까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1920선 전후의 지지력 확보 여부에 조금 더 힘이 실리고 있다.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을 보면 굉장히 안 좋게 나오고 있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도 그보다 더 안 좋게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50% 정도가 어닝 쇼크 수준이다. 즉 예상치 대비 15% 정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지난 주말 기준이기는 하지만 4분기 실적 발표 기업 중 74.5% 정도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정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미국증시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다는 원인 중 하나는 실적이라고 본다.
특히 그동안 실적 하향 조정세가 꾸준히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닝 쇼크가 계속 나오면서 2013년 실적에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실적 흐름을 보면 2013년 1분기 실적 전망치 주간 변화율은 -3.2%로 한 주 동안에만 3.2%가 하향 조정됐다.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1.7% 하향 조정됐다.
이런 부분들은 단순하게 2012년 4분기 실적 시즌이 좋지 않아도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부각시키기 보다 앞으로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장에는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실적 안정성이 담보된 업종,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실적이 안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모두 개선세를 보이는 업종에는 보험, 소비자서비스, 소프트웨어, 유통, 통신업종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환율 변수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내수주,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춘절 연휴의 소비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중국 소비 관련주, 소비자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하향 조정됐는데 그 이면에는 IT와 자동차업종이 있었다. 그동안 잘 나갔던 반도체업종도 지난주에만 -3.2% 하향 조정됐고 하드웨어는 -22%, IT, 자동차부품은 3주째 계속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들은 환율 변수가 어느 정도 시장에 미친 것으로 본다. 다만 최근 환율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속도가 제어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일단 4분기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앞으로는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개연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 지지선, 실적 반영도가 이미 지나왔던 환율 변수라는 점에 있어 다운사이드 리스크도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낙폭이 과다했던 업종과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월 한 달 동안 실적 대비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한 종목에는 조선, 지주회사, 반도체, 미디어, 생활용품이 있다.
이런 업종은 지금 현재 단기적으로는 실적 불확실성, 수급적인 불확실성으로 출렁일 수 있지만 만약 시장이 1920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담보하고 어느 정도 반등 시도할 경우 가격 갭을 메우고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회복하려는 반등 탄력을 보일 수 있어 이런 업종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보자. 지금 현재로서는 지수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120일, 200일선 지지력 테스트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함께 조선, 지주회사, 생활용품, 반도체, 미디어와 같이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업종들은 플러스 알파 수익률 측면에서 가져가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맞는 전략이다. 바벨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아직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2월 중순, 3월부터 그 비중이나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 4%씩 비중을 줄인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4%씩 줄여가다 보면 큰 자산이 줄어들면서 그 규모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3월에는 MSCI 종목변경 등이 남아 있어 매수 유인도 있다. 앞서 보았듯 글로벌증시 대비 코스피 PER,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매력적인 측면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투자자들로부터 계속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매매를 세분화해서 보면 최근 비차익 매수, 즉 대규모 바스켓으로 매수하는 유입이 계속 나오고 있다. 뱅가드 펀드 매물이나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매물은 출회될 수 있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세는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2월 중순, 3월 초를 지나면서 매물 압력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