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는 ECB 통화정책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유로화 강세를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전체적으로 환율이 장기적인 평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환율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가져올 경우에 대비해 주시할 것"이라면서도 "환율이 통화정책의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일본에서 촉발된 글로벌 환율전쟁에 대해 ECB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유로존 경제가 올해 후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경기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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