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Q GDP, 엔화 약세 기조 향방 가를 것" - 아이엠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은 오는 14일 발표되는 일본의 지난 4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엔화 약세 기조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13일 분석했습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급속히 나타난 엔화 약세는 정부 정책과 일본의 경기부진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며 "일본의 4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부진할 경우 엔화 약세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노중 연구원은 "내수부진과 무역수지 적자 확대를 고려할 때,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임 연구원은 또 엔화 약세가 급속히 진행된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조정을 예상하지만, 올해 말에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0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