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경기회복조짐"

입력 2013-02-14 16:27   수정 2013-02-14 16:52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미약하나마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김중수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해 새정부와 타이밍을 맞추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할 일을 미루지는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금통위는 금리동결 이유로 미약하지만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월 급락하던 환율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고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게 금통위의 설명입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았지만 금융완화기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 등이 펼치고 있는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국제규범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취할 수 있는 정책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통화정책과 과도한 양적완화에 대한 대응책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특히 김총재는 한은이 통화정책에 있어서 새정부와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재정정책과의 공조는 당연히 해야겠지만 새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새 정부 들어오니까 이 때문에 기준금리 변동을 늦춘 것을 아니느냐 말이 있는데 현재 한은이 해야 할 어떤 의사결정을 뒤로 늦췄다는 의미는 아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새정부가 출범된 이후인 3월. 늦어도 4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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