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파업, 수도권 참여율 낮아.. 큰 불편 없어

입력 2013-02-20 09:52  

전국의 택시 종사자들이 택시의 대중교통 법제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으나 참여율이 저조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운행을 중단한 택시는 모두 3만1천730대로 운행중단 참여율은 20.7%에 그쳤다.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12만2천466대 중 1만6천966대만 운행을 멈춰 참여율이 13.8%에 불과했다.

다만 강원도, 대전,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시 등 중부권은 택시 3만780대 중 1만4천764대가 운행중단에 참여해 48%의 비교적 높은 중단율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전 택시 8천859대가 100% 정상 운행 중이고, 서울 택시도 7만2천280대 중 단 200대(0.3%)만이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종시가 100%(234대), 충남이 76%(6천550대 중 4천988대), 충북이 72%(7천85대 중 5천113대) 각각 멈춰 다른 지역에 비해 중단율이 월등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47%(1만4천263대 중 6천645대)로 가장 참여율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운행중단에 동참한 택시가 적은 데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를 증차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이행하고 있어 출근길 교통 대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택시 종사자들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택시법) 재의결을 촉구하며 이날 오전 5시부터 24시간 동안 한시적인 운행중단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단체 주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전국 비상 합동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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