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디올이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인 라프 시몬스의 데뷔를 축하하고자 편집숍 마이분과 손잡고 라프 시몬스의 Spring/Summer 컬렉션의 정수만을 담아낸 인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설치했다.
이번 컬렉션은 ‘바’ 재킷의 구조적 실루엣에 주목했다. 재킷이 하우스에서 갖는 역사적 함의를 훼손하지 않은 채 테일러링에 있어 초 여성적인 접근을 취했다. 여성의 몸을 감싸 안는 실루엣은 움직임, 가벼움, 투명함, 장난스러움과 더불어 이번 프레타포르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6개국, 7개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베이징의 IT, 홍콩의 Joyce, 서울의 My Boon, 파리의 Colette, 밀라노의 Corso Como, 뉴욕의 Jeffrey,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Maxfield가 그 이름이다. 이곳에서 2월과 3월 사이, 라프 시몬스의 2013 Spring/Summer 레디 투 웨어 컬렉션 발표를 축하하게 된다.
라프 시몬스가 10월 파리에서 선보인 쇼의 세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팝업 스토어, 전용 윈도우와 스테이지에서 선보이는 룩, 스토어별로 선별한 셀렉션, 특별한 론칭 파티, 이 모든 것이 각 부틱마다 독점적으로 진행된다. 쇼의 사운드트랙을 만들어 낸 미셸 고베르(Michel Gaubert)가 이번 행사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도 책임진다.
디올과 마이분의 팝업 스토어는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디올의 2013년 Spring/Summer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사진=디올 2013 S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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