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권에서 환율 안정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명백히 시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 박 당선인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화 환율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또 박 당선인이 최근 이슈가 된 엔저에 대해 "엔저, 중국과 같은 신흥국과의 경쟁 심화로 우리는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며 환율 발언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한국 외환 당국이 이른바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에 개입했고, 최근에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통화와 채권 거래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를 언급한 것을 상기시켰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 한국은행은 원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원화를 팔면서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달러를 현물 시장에서 매입했다.
하지만 박선규 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이 원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내리겠다는 신호를 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시장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전날 박 당선인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화 환율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또 박 당선인이 최근 이슈가 된 엔저에 대해 "엔저, 중국과 같은 신흥국과의 경쟁 심화로 우리는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며 환율 발언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한국 외환 당국이 이른바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에 개입했고, 최근에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통화와 채권 거래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를 언급한 것을 상기시켰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 한국은행은 원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원화를 팔면서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달러를 현물 시장에서 매입했다.
하지만 박선규 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이 원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내리겠다는 신호를 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시장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