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1억달러 규모 고정식 플랫폼 1기 수주

입력 2013-02-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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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원유 생산용 고정식 플랫폼 1기를 수주하며 2013년 해양 부문 수주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社로부터 원유생산을 위한 고정식 플랫폼 상부구조물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액은 약 1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2천억원 규모입니다.

고정식 플랫폼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2016년 말까지 현지에 설치 완료됩니다.

이번에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은 원유와 가스 생산을 위한 상부구조물로 약 1만 7천톤 규모에 일일 6만 3천 배럴의 원유와 9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완공 이후 노르웨이 대륙붕에 위치한 다그니(Dagny) 유전지역에 설치되어 운영될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해양 부문에서만 총 27억 달러를 수주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제조업체로서의 역량에 엔지니어링, 조달 능력 등을 가미해 확고한 시장 지배 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설명] 노르웨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장 류완수부사장(오른쪽)과 욘 야콥센 스탯오일 최고구매담당자(왼쪽)가 계약식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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