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준범 기자]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베네가 청년봉사단 4기 40여 명과 함께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대표 도시빈민지역인 바세코(Baseco)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카페베네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청년봉사단의 해외봉사활동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커피 생산국에 단원들을 파견해 의료봉사, 가옥수리, 도서관 짓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현지 커피농장 방문 및 재배 과정 체험 등을 통해 커피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청년봉사단 4기 단원들은 마닐라 만에 위치한 필리핀 최대 빈민촌인 ‘바세코’ 지역의 수로 보수와 도로 포장을 도왔다. 또 주거 지역 일대에 방치된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며 현지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뿐만 아니라 단원들이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서 현지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맹그로브 숲 보호를 위해 종묘장에 울타리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했다.이 밖에도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카비테주 아마데오시의 커피 농장을 찾아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청년봉사단의 이번 필리핀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카페베네 관계자는 “낯선 나라에서 현지인들을 돕는 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단원들 모두가 먼저 살갑게 손을 내밀며 다가가 모두가 즐거워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청년봉사단의 진심이 우러난 봉사 정신을 보여 마음까지 훈훈해졌다"고 말했다. (사진=카페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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