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스타] 배우 이연희의 `구가의 서`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4월부터 방영될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는 2월 초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갖고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20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은 윤서화(이연희 분)와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분)의 첫 만남을 담고 있다.
이연희와 최진혁은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의 날씨에도 이국적인 난대림과 안개 속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촬영을 위해 드라마 제작진은 촬영 두 달 전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 울창한 삼림을 담고자 수십 군데에 걸친 장소를 둘러봤다는 후문.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 속 이연희는 극중 양반집 규수로 출연하며 제주도의 비경 속에서 나물 캐러 다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연희는 촬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설렌다"면서 "아름다운 풍경만큼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는 지리산 수호신의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무예교관인 담여울(배수지 분)을 사랑하면서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무협 활극으로 이승기, 배수지(미쓰에이), 이성재,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