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최대 실적 달성…“브랜드·인지도 상승”

SM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685억6016만원으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급증한 478억2123만원(+133.2%)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011년 19%에서 28%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실적 호전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음반과 온라인 음원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며“SM타운 공연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활발한 글로벌 활동이 매출액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엠 계열사인 SM C&C는 인수하기 전 영업권 및 계열사 지분 평가에 따른 평가손실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2012년 5월 말 에스엠이 인수한 이후 영상프로그램 제작 및 배우, MC 매니지먼트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관련 조직의 정비 및 초기 투자비용 발생으로 인해 일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 부터는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등의 영상제작 및 연기자, MC 등의 매니지먼트사업, 기타 부가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SM C&C는 활발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며 “기존 여행사업 부문에서도 에스엠과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