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소이 "제안 여러번 거절, 하길 잘했다"

입력 2013-03-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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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가수 소이가 짝을 찾기 위해 나선다.

라즈베리필드로 활동중인 소이가 오는 6일 방송될 SBS `짝` 여자연예인 특집에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는 소이를 비롯해 서유정 윤혜경 이언정 등이 출연, 일반인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소이 소속사 마카롱컴퍼니 측은 "프로그램 출연제안에 여러번 출연을 고사했던 것이 사실이다. 소이 씨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애정촌에서는 진심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출연제안을 여러 번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이는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짝`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이는 `짝` 입소 전날까지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도망을 갈까도 생각했다고 한다.

소이는 "연예인이라서 부담이 된 것 보다는 사랑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없었다. 여러모로 부담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짝` 출연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감정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겼던 일주일 동안 나에 대해 많이 배웠다. 사랑지상주의자면서 사랑에 지쳐 있던 모순에서 많이 벗어나게 된 것 같다"며 "`짝`에 출연하라. 진심으로 새로운 사랑이 힘든 분들께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나 뿐만 아니라 출연하신 여자 연예인 분들 모두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두려워하고 설레여 하고 치유받고 위로받고 용기를 내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1년 6개월 만에 라즈베리필드 첫 번째 정규음반 `스위트&비터(Sweet&Bitter)`을 발매한 소이는 오는 16일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벨로주에서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마카롱컴퍼니)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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