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2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5일 RBA는 정례 정책회의를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3.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비 광산업계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고 유럽과 중국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명에서 "세계 경제 성장이 한동안 평균치를 약간 밑돌겠지만 최근 몇 달새 하락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RBA는 2011년 11월부터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호주 경제에 효과를 내고 있음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리가 큰 폭으로 낮아지자 금리에 가장 민감한 경제 부문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매지출은 0.9% 늘어나며 증가세로 반전하면서 금리 인하가 소비자 신뢰도를 개선시키고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음을 보여줬다. 호주 주택 건설도 지난해 말로 가면서 증가 속도를 더했고 주택가격 역시 약 3년간의 하락세를 접고 반등의 신호를 보였다.
다만 엇갈린 신호들도 있어 RBA의 추가 정책 완화 여지는 남아 있다. 호주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예상을 뒤엎고 2개월 연속 하락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차단했다. 또 중국의 경제 성장에 관한 새로운 우려는 호주 광산업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기도 했다.
전날 중국이 부동산 가격 억제책을 발표한 여파로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던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RBA 기준금리 발표전에 1호주달러에 1.0205달러에서 1.0240달러까지 급등했다.
5일 RBA는 정례 정책회의를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3.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비 광산업계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고 유럽과 중국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명에서 "세계 경제 성장이 한동안 평균치를 약간 밑돌겠지만 최근 몇 달새 하락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RBA는 2011년 11월부터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호주 경제에 효과를 내고 있음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리가 큰 폭으로 낮아지자 금리에 가장 민감한 경제 부문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매지출은 0.9% 늘어나며 증가세로 반전하면서 금리 인하가 소비자 신뢰도를 개선시키고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음을 보여줬다. 호주 주택 건설도 지난해 말로 가면서 증가 속도를 더했고 주택가격 역시 약 3년간의 하락세를 접고 반등의 신호를 보였다.
다만 엇갈린 신호들도 있어 RBA의 추가 정책 완화 여지는 남아 있다. 호주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예상을 뒤엎고 2개월 연속 하락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차단했다. 또 중국의 경제 성장에 관한 새로운 우려는 호주 광산업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기도 했다.
전날 중국이 부동산 가격 억제책을 발표한 여파로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던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RBA 기준금리 발표전에 1호주달러에 1.0205달러에서 1.0240달러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