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다우지수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2013-03-08 06:46  

<앵커>

글로벌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들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현지 시간 7일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벌써 3거래일째 천장 높은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S&P500지수도 1천565선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불과 20포인트 차이로 다가섰고, 나스닥도 강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같은 강세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이 자동으로 깎이는 `시퀘스터` 때문에 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덕분이었는데요.

유로존에서도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안았지만, 여전히 향후 부양 기대치를 그대로 유지시키며 시장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먼저 마감한 유럽증시도 독일과 프랑스, 영국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면서 6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고용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가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도 낮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탈리아 정국 혼란 우려 속에서도 스페인이 5년과 10년 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낙찰금리가 최근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규모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기업들이 저금리 환경하에서 차입이나 회사채 발행 등으로 크레딧을 마구 늘리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10.6%로 지난 1999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안을 채택했는데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나요?

<기자>

네, 유엔 안보리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전체 회의를 열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 2094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의 가장 큰 특징은 종전에는 `촉구한다` 등 권고사항으로 돼 있던 제재의 상당수를 `하기로 결정한다` 등 의무조항으로 강화했다는 점인데요.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돈의 흐름과 물자의 이동을 막는 데 있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으로부터 반입·반출되는 모든 의심 화물을 검색하고 북한 외교관에 대한 불법행위 감시 강화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의심스러운 화물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이·착륙과 영공통과를 불허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처음으로 항공 관련 제재가 명시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또 자산동결과 여행금지가 적용되는 대상에 개인 3명과 정부기관 1곳, 법인 1곳을 추가했는데요.

제재 대상에 추가된 개인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의 연정남 대표와 고철재 부대표, 문정철 단천상업은행 관리입니다.

단천상업은행은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 판매를 위한 북한측 자금줄로 알려졌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미사일의 재발사나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더욱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고, 6자회담에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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