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 지금 재료 공백기다.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에 반영되는 시기도 지났다. 그리고 경제지표 발표는 매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는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지금은 시장이 정책 이슈에 반영하는 시기다.
지난주 이틀 동안 유럽 20개 나라의 정상회담에서 긴축 기조의 완화, 워낙 재정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을 위해서 각국의 긴축 정책을 강요하는 면이 있었다. 이제는 성장에 눈을 돌려야 되지 않느냐는 기조가 있었다. 그래서 유럽시장이 오르기도 했었다. 주말에는 시장이 기대하는 것이 별로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으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그리고 키프로스 사태의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다시 새롭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내용인데 돈이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너무 자극적이고 비관적인 재료로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
세계 시장의 기류 변화를 증시 지수 동향 차트를 통해 보자. 랠리 이후 일부 국가들은 조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지수가 하나 들어가 있다. 코스피가 매도 신호가 나간지 일주일 됐고 멕시코나 일부 중국과 관련된 나라들의 지수는 조정 신호의 움직임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의 세계 시장이 정말로 랠리를 펼치고 있었다.
일본이 무려 47%나 폭등을 했고 태국도 50% 이상, 터키가 60% 이상, 주요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미국이 대체로 20%대, 영국과 프랑스도 20%대로 올랐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평균 8%, 9% 정도 올랐다. 그러니까 세계 시장이 랠리를 펼칠 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소외되었는지를 수치가 대변하고 있다.
최고치 이후 조정을 보자. 전반적으로 이번 랠리가 10년 이상만에 오는 최대의 랠리라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형이라는 것도 아울러 이해하자. 일본 시장은 아직도 랠리가 전개되고 있고 그 아래에 보면 우리나라의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이 좋은 것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지표는 대단히 좋은 상태다. 미국은 경제지표가 전체적으로 양호하게 나오고 있는데 선순환 구조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등 각종 지표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운데에 보면 화살표를 볼 수 있다. 가중치가 높은 내구재 주문을 제외하면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가 모두 괜찮은 흐름이다. 이것이 전체적으로 미국의 성장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 증권시장 측면에서 보면 경제가 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풍부한 유동성 하에서 주식시장 말고는 다른 투자 대안이 없기 때문에 미국지수가 좋았다.
전체적으로는 유동성이 대단히 가파른 공급 구조였지만 지금은 조금 둔화됐다. 소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미 국채수익률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 차트를 보자. 오른쪽으로 벽을 쌓을수록 유동성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그런데 가파르게 오르다가 지난 일주일 동안은 조정을 받는 일이 많았다. 조금은 숨고르기형 과정이다. 현재는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 기준 2%대에 와 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가는 방향, 올해 하반기까지 가는 방향은 2.4%를 넘어 위로 가는 방향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환율 동향 차트를 보자. 환율 대전이라는 이야기를 참 오래 전부터 썼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엔화 동향을 집중해서 살펴보자. 올해 초 우리나라 원화 기준으로는 데드 크로스가 난 상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원화는 달러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일본 엔화의 경우 100엔대를 향해 가고 있는데 95, 96엔대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일본 당국이 정책 목표로 105엔대를 언급했으니 시장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 쉬었다가 그 방향으로 갈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세계증시가 이와 같이 유동성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지수도 잘 가고 있지만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의 경향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의 움직임은 요동이 심한 편이고 중소형주 랠리가 아주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의 미국의 업종별 흐름 차트를 보자. 애플이 2% 이상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그 아래 BOA, 웰스파고 등의 주가 움직임이 좋았다. 모건스탠리도 좋았다. 대형주의 경우 하루 많이 오르고 조정폭이 크다. 많이 오르고 난 뒤에 출렁거리는 모습이 뚜렷하다. 제일 우측 상단이 유화소재이고 그 아래가 철강, 비철금속, 소재인데 이쪽은 초록색이 은은하게 나타나고 있다. 낙폭과대에 따른 종목별 순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러셀2000지수를 보자. 대표적인 중소형주 지수의 20년간 움직임 차트다. 20년 전에도 랠리를 펼쳤고 IT 버블 붕괴 이후에도 랠리를 펼쳤다. 그리고 리먼 사태 이후 2단의 가파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오른편 상단의 상승폭이 대단히 가파르다. 물론 사상 최고치다. 이와 같이 세계증시는 우리나라의 코스닥 못지 않게 미국의 러셀지수, 일본의 중소형주 등 종목별로 화려한 수익률 게임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오르면 목표가를 올린다는 월가의 격언이 있다. 이런 격언을 염두에 두고 수급 동향을 살펴보자. 1월부터 3월까지의 수급 동향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9000억 정도를 팔았고 이것은 뱅가드 펀드 관련으로 일시적인 매물이 나온 것이다.
대신 코스닥 종목을 6500억 정도 샀다. 그리고 금융기관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투신사가 무려 코스피에서 2조 가까이 주식을 팔았다. 그런데 코스닥은 1500 정도를 샀다. 연기금이 코스피에서 1조 7000억을 샀는데 코스닥에서 2000억 이상을 샀다. 대신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무려 8800억 정도의 주식을 팔았다. 전반적으로 순종 투자자들의 수급이 코스닥에서 많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코스닥 지수와 연동이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코스피의 신호 동향을 보자. 매도 신호가 나간지 일주일 됐다. 이번 주는 2주일 정도다. 쐐기형의 모습을 그리면서 저항선도 지지선도 오르는 모습인데 폭이 좁아지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의 변화의 폭은 점점 좁혀진다. 이것이 좁혀지고 나서 위의 벽을 뚫으면 세계시장과 좁혀지는 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방으로는 부담이 없는 상태다.
그리고 종목을 살펴보자. 종목별로 슬림화의 조짐이 나타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올해의 전략으로 SHARP라는 브랜드 이름을 소개했었다. S는 스마트 관련주다. 반도체, 반도체 장비, 디스플레이, 소재, 콘텐츠를 합친 것이다. 이 부분이 올 상반기에 대단히 랠리였다. 그리고 그 아래가 홀딩스, H다.
금융지주사와 그룹지주사는 아직 미지근한 상태이지만 이것도 올해의 전략주다. 그리고 그 아래는 A다. 이것은 전기를 활용하는 쪽으로 이 분야의 매기가 점점 내려오는 것을 주목하자. 지난 주말에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차 등의 움직임이 좋은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그쪽으로 조금씩 에너지가 이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 아래에 보면 아트라스, 한국단자, 동양기전,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의 종목군이 있는데 점점 아래로 슬림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이번 주를 대응하자.
지금 에너지가 한쪽에 집중되어 있어 종목별 차별화가 심했다. 제일 뜨거운 쪽이 스마트 관련주, 헬스케어 관련주였는데 이쪽의 에너지가 조금씩 이전된다. 그래서 종목별 차별화가 완화되고 중소형주 시세가 점점 커지는 과정을 연상해서 보는 것이 좋겠다.
버크셔리치 강동진 > 지금 재료 공백기다.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에 반영되는 시기도 지났다. 그리고 경제지표 발표는 매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는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지금은 시장이 정책 이슈에 반영하는 시기다.
지난주 이틀 동안 유럽 20개 나라의 정상회담에서 긴축 기조의 완화, 워낙 재정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을 위해서 각국의 긴축 정책을 강요하는 면이 있었다. 이제는 성장에 눈을 돌려야 되지 않느냐는 기조가 있었다. 그래서 유럽시장이 오르기도 했었다. 주말에는 시장이 기대하는 것이 별로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으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그리고 키프로스 사태의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다시 새롭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내용인데 돈이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너무 자극적이고 비관적인 재료로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
세계 시장의 기류 변화를 증시 지수 동향 차트를 통해 보자. 랠리 이후 일부 국가들은 조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지수가 하나 들어가 있다. 코스피가 매도 신호가 나간지 일주일 됐고 멕시코나 일부 중국과 관련된 나라들의 지수는 조정 신호의 움직임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의 세계 시장이 정말로 랠리를 펼치고 있었다.
일본이 무려 47%나 폭등을 했고 태국도 50% 이상, 터키가 60% 이상, 주요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미국이 대체로 20%대, 영국과 프랑스도 20%대로 올랐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평균 8%, 9% 정도 올랐다. 그러니까 세계 시장이 랠리를 펼칠 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소외되었는지를 수치가 대변하고 있다.
최고치 이후 조정을 보자. 전반적으로 이번 랠리가 10년 이상만에 오는 최대의 랠리라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형이라는 것도 아울러 이해하자. 일본 시장은 아직도 랠리가 전개되고 있고 그 아래에 보면 우리나라의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이 좋은 것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지표는 대단히 좋은 상태다. 미국은 경제지표가 전체적으로 양호하게 나오고 있는데 선순환 구조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등 각종 지표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운데에 보면 화살표를 볼 수 있다. 가중치가 높은 내구재 주문을 제외하면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가 모두 괜찮은 흐름이다. 이것이 전체적으로 미국의 성장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 증권시장 측면에서 보면 경제가 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풍부한 유동성 하에서 주식시장 말고는 다른 투자 대안이 없기 때문에 미국지수가 좋았다.
전체적으로는 유동성이 대단히 가파른 공급 구조였지만 지금은 조금 둔화됐다. 소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미 국채수익률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 차트를 보자. 오른쪽으로 벽을 쌓을수록 유동성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그런데 가파르게 오르다가 지난 일주일 동안은 조정을 받는 일이 많았다. 조금은 숨고르기형 과정이다. 현재는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 기준 2%대에 와 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가는 방향, 올해 하반기까지 가는 방향은 2.4%를 넘어 위로 가는 방향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환율 동향 차트를 보자. 환율 대전이라는 이야기를 참 오래 전부터 썼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엔화 동향을 집중해서 살펴보자. 올해 초 우리나라 원화 기준으로는 데드 크로스가 난 상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원화는 달러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일본 엔화의 경우 100엔대를 향해 가고 있는데 95, 96엔대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일본 당국이 정책 목표로 105엔대를 언급했으니 시장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 쉬었다가 그 방향으로 갈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세계증시가 이와 같이 유동성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지수도 잘 가고 있지만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의 경향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의 움직임은 요동이 심한 편이고 중소형주 랠리가 아주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의 미국의 업종별 흐름 차트를 보자. 애플이 2% 이상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그 아래 BOA, 웰스파고 등의 주가 움직임이 좋았다. 모건스탠리도 좋았다. 대형주의 경우 하루 많이 오르고 조정폭이 크다. 많이 오르고 난 뒤에 출렁거리는 모습이 뚜렷하다. 제일 우측 상단이 유화소재이고 그 아래가 철강, 비철금속, 소재인데 이쪽은 초록색이 은은하게 나타나고 있다. 낙폭과대에 따른 종목별 순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러셀2000지수를 보자. 대표적인 중소형주 지수의 20년간 움직임 차트다. 20년 전에도 랠리를 펼쳤고 IT 버블 붕괴 이후에도 랠리를 펼쳤다. 그리고 리먼 사태 이후 2단의 가파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오른편 상단의 상승폭이 대단히 가파르다. 물론 사상 최고치다. 이와 같이 세계증시는 우리나라의 코스닥 못지 않게 미국의 러셀지수, 일본의 중소형주 등 종목별로 화려한 수익률 게임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오르면 목표가를 올린다는 월가의 격언이 있다. 이런 격언을 염두에 두고 수급 동향을 살펴보자. 1월부터 3월까지의 수급 동향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9000억 정도를 팔았고 이것은 뱅가드 펀드 관련으로 일시적인 매물이 나온 것이다.
대신 코스닥 종목을 6500억 정도 샀다. 그리고 금융기관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투신사가 무려 코스피에서 2조 가까이 주식을 팔았다. 그런데 코스닥은 1500 정도를 샀다. 연기금이 코스피에서 1조 7000억을 샀는데 코스닥에서 2000억 이상을 샀다. 대신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무려 8800억 정도의 주식을 팔았다. 전반적으로 순종 투자자들의 수급이 코스닥에서 많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코스닥 지수와 연동이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코스피의 신호 동향을 보자. 매도 신호가 나간지 일주일 됐다. 이번 주는 2주일 정도다. 쐐기형의 모습을 그리면서 저항선도 지지선도 오르는 모습인데 폭이 좁아지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의 변화의 폭은 점점 좁혀진다. 이것이 좁혀지고 나서 위의 벽을 뚫으면 세계시장과 좁혀지는 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방으로는 부담이 없는 상태다.
그리고 종목을 살펴보자. 종목별로 슬림화의 조짐이 나타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올해의 전략으로 SHARP라는 브랜드 이름을 소개했었다. S는 스마트 관련주다. 반도체, 반도체 장비, 디스플레이, 소재, 콘텐츠를 합친 것이다. 이 부분이 올 상반기에 대단히 랠리였다. 그리고 그 아래가 홀딩스, H다.
금융지주사와 그룹지주사는 아직 미지근한 상태이지만 이것도 올해의 전략주다. 그리고 그 아래는 A다. 이것은 전기를 활용하는 쪽으로 이 분야의 매기가 점점 내려오는 것을 주목하자. 지난 주말에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차 등의 움직임이 좋은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그쪽으로 조금씩 에너지가 이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 아래에 보면 아트라스, 한국단자, 동양기전,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의 종목군이 있는데 점점 아래로 슬림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이번 주를 대응하자.
지금 에너지가 한쪽에 집중되어 있어 종목별 차별화가 심했다. 제일 뜨거운 쪽이 스마트 관련주, 헬스케어 관련주였는데 이쪽의 에너지가 조금씩 이전된다. 그래서 종목별 차별화가 완화되고 중소형주 시세가 점점 커지는 과정을 연상해서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