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성공 1970선 회복

입력 2013-03-19 17:04   수정 2013-03-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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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지수가 키프로스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주들이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19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0.38포인트(0.53%) 오른 1978.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갤럭시S4 발표 이후 최근 이틀 연속 2%대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이날은 반등에 나서면서 2.08% 상승으로 강세장을 주도했습니다.

이어 SK하이닉스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업종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107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개인도 600억원 넘게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천억원 가까이 내다팔며 나흘째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이번엔 코스닥 마감시황 알아보죠.

어제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급반등하며 어제보다 8.92포인트(1.65%) 오른 550.01로 559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700억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1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던 전날과 반대로 오늘은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와 컴퓨터서비스 등이 2~3%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다수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종량제로 바뀐다는 소식에 엔터주인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음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자>

지중해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가 글로벌 증시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키프로스 당국이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에 15.6%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대량예금인출 사태가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일 연속 약세를 면치 못하던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추가 조정시기를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희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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