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이 알고 있는 우리나라 기획사 행태에 대해 폭탄발언을 했다.
사유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이하 `표시돌`)에서 "한국 기획사는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연예인 친구의 사장은 소속 배우, 가수 지망생들과 잠자리를 한다고 한다. 그 장면을 몰래 찍어 소속사를 나가려고 할 때 협박을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한 사유리는 "나는 지금까지 소속사에 들어간 적이 없다. KBS2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던 친구들이 소속사에 들어갔는데 99%가 사기꾼이었다. `돈을 많이 주겠다` `비자를 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로 유혹하고 나몰라라 하더라. 돈을 주지도 않고 비자 발급도 발뺌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프로그램 캐스팅 문제를 빌미로 술자리 호출을 하는 사람도 있다더라"며 "나도 성상납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욕을 하며 강하게 거절했었다. 그러나 그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당해야만 했다"고 폭탄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말에 김부선은 "우리 사회가 병든 사회고 미친 사회다. 대표로 보여준 게 장자연 사건 아닌가. 죽음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사건이다. 난 그녀 때문에 울고 분노하며 싸웠다. 이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했는데 그 영상도 하루만에 삭제됐더라. 일벌백계로 처벌하지 않으면 이 사회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유리 폭탄발언 김부선 성상납 발언 대박" "사유리 폭탄발언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사유리 폭탄발언 진짜 연예계가 썩을대로 썩었네" "사유리 폭탄발언 소신있는 여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표시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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