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생명의 은인으로 배우 이이경을 지목한 가운데 두 사람의 친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권은 지난 23일 휴대용 난로 부탄가스에 노출돼 중독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 정밀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조권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윤난중 극본, 전창근 노상훈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이이경 씨의 전화가 아니었다면 큰일날 뻔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조권이 이이경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조권과 이이경의 친분에 대해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다. 이미 두 사람의 친분은 이이경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이경이 조권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꼬쳐와 하이브리드`라는 글을 게재한 것.
이에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한국경제TV 블루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이이경 씨와 일 문제로 사무실에서 만났다. 조권 씨 기사를 봤다고 하더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이 정도로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이이경 씨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조권 씨와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건 개인적인 일이기에 잘 모른다. 연예계 일을 하다보면 지인들을 통해 친분이 생기지 않나. 오늘 이 사진을 보고 조권 씨와의 친분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이경은 올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이이경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tvN 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 여행`에 출연중이다. (사진=이이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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