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안희선 역을 맡은 배우 한채아가 매력적이고 쿨한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한채아가 연기할 안희선은 신문사 회장 딸로서 아버지 신문사에 평직원으로 취직해 정치부 야당 담당 평기자로 일하고 있다.
희선이 사주의 딸임을 알고 불편해하는 선후배동료 기자들에게 차별없이 평기자로 대해 달라 말하고 다니지만, 편하게 대할 사람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사주의 딸로서 누리는 많은 특권을 포기할 생각도 별로 없는 어찌 보면 쿨한 캐릭터.
멋진 두 남자 신하균, 박희순과도 밀접한 캐릭터이다. 두 남자는 법대 동기인데 문희선이 이들의 법대 후배 역할이다. 두 남자 모두 희선의 취향이어서 대학시절 둘 중 누굴 고를까 고민하기도 했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한채아는 “대본으로 보면 참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다. 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왜 남자들이 사랑하지 않을까 의문이 들 정도. 하지만 여자 시청자들은 많이 공감하실 캐릭터라 사랑스럽게 표현하려 노력 중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멋진 남자배우 박희순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영화를 많이 하신 분이라 영화배우 보는 것 같아 즐겁고 함께 연기하는 게 영광이다”고 얘기했다.
또한 신하균에 대해서는 “신하균 선배님은 편하게 대해주시고, 쉬는 동안에도 계속 대사를 맞춰주셔서 연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실제로 최근 신하균과 격한 대사를 주고 받는 장면에서도 신하균에게 밀리지 않는 대사 소화력을 보여주어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고 한다.
한채아와 함께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등이 출연하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이응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서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로 ‘보스를 지켜라’를 만든 권기영 작가, 손정현 감독 명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제작하는 로맨틱코미디다.